[2013] 강서리그 챔피언 먹다 [10승 완성!!]

by 남기형 (04) posted Oct 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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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OB야구단 강서구야구연합회리그 토요마이너리그 우승~!!"

 

경기결과

제 1차전 [  9승] 준결승 : 영일OB 13  :   08  PIVOT 야구단

선발투수: 이봉근[승] 2.1이닝 4실점

구원투수: 김만기[세] 1.2이닝 4실점

준결승 MVP: 유경호

투수MVP: 김만기

 

제 2차전 [10승] 결승전 : 영일OB 14  :   09  토리스 야구단

선발투수: 김만기[미] 3이닝 3실점

구원투수: 정재용[승] 4이닝 6실점

결승전 MVP: 박기만

투수MVP: 김만기

 

 우승혜택: 우승 : 우승기 , 트로피 , 감독상 , 최우수선수상 , 부상품 , 차기년 우선참여권 부여,
    강서리그 발전기금 25% 할인혜택.

1.2차전[준결 결승 MVP : 김만기]-리그 최우수 선수

최우수 감독상은 이영재 감독

 

올 1월 24일 강서리그 대표자회의를 감독님을 대신해서 제가 참석 했었습니다.

이 때 팀 소개 할 때 제가  이렇게 인사말을 했습니다. " 작년[2012년]엔 우리팀이 3승 8패를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우리팀은 딱 10승만 하겠습니다. " !! 라고 했습니다.

 

이 호언 장담한 말이 현실로 다가와 너무 너무 기쁘고 가슴 뿌듯합니다.  대표자 회의 마치고 감독님께 올해 우리팀이 10승만 하겠다라고 말씀 드렸더니 감독님 曰 " 니가 6승 책임져라 " 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엔 이행을 못했습니다 ^^;

 

올해 강서리그는 년초 시작부터 감독님께서도 꼭 우승하고 싶어 하시는 의지가 강하셨습니다.

첫 게임 승리 후 두번째 게임에서 이번 결승 상대였던 토리스전에서 1패를 했습니다. 그 때 제가 선발 등판했다가 난타를 당하고 패전투수가 된 것이 지금까지 속상하고 약이 올라 있었습니다. 결국 제 복수전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후배들이 열심히 제 몫까지 목수를 멋지게 해 줘서 다행이고 개인적으로 고맙습니다.

 

리그 성적을 8승 2패  조 3위로 마치게 되었을 때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결승까지 오르기 까지 최고의 위기의 순간은 10차전 상대였던 강서드림스 전이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양팀 패하면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최악을 경우를 맞이 하게 되는데 다행히도 우리팀에게 운이 더 따랐던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강서드림스의 주력선수 2명이 빠진 가운데 우리팀은 희윤의 부상으로 이탈 한 것 외에는 큰 변동이 없었고 상대는 인원구성에도 애를 먹는 상황이 되었었으니까요.

 

이 경기는 양팀 뜨거운 방망이 싸움이었는데 결국은 방망이와 수비 그리고 투수진에서 우세를 우리팀이 보인 것 같았습니다.  경기 초반 에이스 재용이가 1.1이닝 동안 11실점을 하며 흔들렸고 ,  만기가 뜻밖에 고전하며  팀 원투펀치가 흔들려 위험한 순간도 맞이 했지만 다행히도 제가 큰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하며 승리를 지켜 낼 수 있었습니다.

점수가 무려 양팀 합게 35점이나 주고 받을 정도로 난타전이었던 위기에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 경기가 최대의 위기 였고 잘 넘긴 결과 오늘의 영광과 기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 경기의 중심에는 팀 공격과 수의 핵인 윤철이가 버티고 있었고 위기마다 뛰어난 활약을 펼쳐준 수훈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나머지 선수들 모두 순간 순간 좋은 활약을 펼쳐 준 결과 인 듯 합니다.

 

어쨋든 최고의 위기를 잘 넘기고 기어이 준결승에 진출 하였고 상대는 지난 2년동안 두번 붙어서 두번 다 패한 피벗야구단으로 결정 되었습니다.

 

상대는 그동안 우리팀 성적을 보아왔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겼기에 어렵지 않게  우리팀을 이길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생각한 예상 선발투수는 아마도  방어율 4.20을 기록하고 있는 김만기나 4승에 최다 이닝투구를 한 정재용이 등판 할 것이라 예상 햇을 것입니다.  설마 2승 1패에 방어율 6.00을 기록하고 있는 이봉근이 등판 하리라는 생각은 안했을 것입니다.   임시감독 성근형님의 상대 허를 찌르는 선택이었고 초반 1회 2회는 적중 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팀 공격이 길어지고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심판의 일관성 없는 스트라익 존에 순식간에 발란스를 잃어 버리고 난조를 보이자 가차없이 원투 펀치 중 한 명인 김만기로 교체하고 이닝을 위기없이 잘 넘긴 것이 승패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듯 이봉근의 2.1이닝 4실점 만기의 1.2이닝 4실점으로 13 :  8로 경기를 승리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 이 게임에서는 태욱, 길섭, 상회, 경호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고 특히나 상대를 완전히 그록기 상태로 몰고간 경호의 싹쓸이 3루타는 최고의 장면이었습니다. 이 한 방으로 상대는 전의를 상실 한 것 같았고 이어진 실책도 이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또한 만기의 구원장면도 압권이었습니다. 선발 이봉근이 3회들어 갑자기 난조를 보이자 과감하게 만기로 교체 하였고 만기는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잘 막았던 것 같습니다.

 타자들의 득점을 지원 받으며 4회 4실점 하긴 하였으나 위기의 순간 급한 불을 잘 꺼준 돋보인 활약이었습니다.

 

이어진 결승전은 역시 구원투수로 활약을 해 주었고 어깨가 식지 않은 만기를 선발로 선택한 것이 적\중 하였습니다.

상대는 김만기의 공을 효과적으로 잘 공략하지 못하였고 3회동안 3득점만 한 가운데 우리팀은 차근 차근 점수를 올려갔고 기만이의 순간 순간 터지는 방망이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2회 대거 4득점을 지원하였고,  만기는 큰 실점없이 막아가며 차근 차근 점수를 쌓아 갔고 상대는 실책과 볼넷을 남발 하며 자멸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3회를 3실점으로 잘 막은 만기가 회사 일 때문에 강판되고 이어 팀 에이스 재용이 등판하여 차근 차근 땅볼과 플라이를 유도하며 잘 막았으나 토리스도 쉽게 물러나지 않고 투런홈런등 장단 안타를 퍼부으며 추격에 나섯으나 뒷심 부족으로 9점까지 추격하는데 그치고 결과는 14 : 9로 경기는 종료 되었고 팀은 승리를 쟁취 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수환이의 그동안 팀에만 오면 잘 풀리지 않은 공수가 이경기에서는 많이 좋아진 내용을 보였습니다.

순간 순간 터지는 방망이에 상대를 맨붕에 빠뜨리게 되었고 , 역시 팀 4번타자로 복귀한 기만이는 막판 만기와 기만이를 놓고 경기 MVP 선정에 경합을 할 정도의 활약을 펼쳐 주었고 오히려 경기전 반적인 면에서는 우위를 갖추기 햇으나 앞으로 경기 할 날이 많은 기만이를 강제(?]양보 시킬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쳐 주셨습니다.

 

길섭이도 포수로 타자로 평소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우식이는 회사에 뻥까고 나와서 경기를 하며 1번타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 해 줬습니다.

재용이는 공수 마지막 우승순간 승리 투수로서 늘 좋은 활약을 해 주었고,

윤철이는 하루 3경기를 강행 하는 악전고투를 펼치며 빠른 발을 이용하여 상대를 곤란에 빠뜨리는 명불허전 공격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완벽하게 잘 막아 주었습니다.

 

수환이는 팀에와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더니 이 경기에서는 어느정도 실력을 펼쳐 준 것 같았습니다.

준결부터 결승까지 포수를 길섭이와 교대로 잘 해 주었습니다.

 

태욱이도 홈런성 타구를 날려 대는 등 지명타자로 역할을 100% 수행 하는 활약을 보여 주었습니다.

경호 첫 경기에서의 활약은 최고 였고 매 순간 안타를 생산하고 공격의 중심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 주었고,

상회~ 역시 1루는 상회꺼~~~ 공격도 최고였고 수비도 최고였다^^ 상대 선수가 기가막히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좋은 수비를 보였다 멋지다.

 

그외 준용, 연호, 무성, 성엽 ,정한~백업으로 선발로 좋은 활약을 펼쳐 주었고, 동균이는 맥빠진 맥주를 만들기는 했지만 결승전에 나선 것으로 경험 삼고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고 좋은 결과로 답하자^^

 

중간에 달려와 준 상민이  늘 응원 고맙습니다.

 

경기내내 자리를 지키며 응원해주신 기형형님 감사합니다 ^^

 

준결승 결승전을 뚝심으로 밀어붙이시며 팀을 우승에 이르기 까지 감독 대행으로서 진두 지휘하신

오성근 감독님 멋진 지휘 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용병술과 경기 노련함

 

아무튼 즐거운 하루였고 너무도 기쁜 하루 였습니다. 다만.....

사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고 속상한 하루엿던 것 같습니다. 준결승 선발로서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했고 결승전에서 꼭 복수전을 갖고 싶었는데.... 좋지 않았던 결과가 조금은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팀이 우승한 것은 더할 나위없이 기쁘고 자랑스런 일입니다.

 

올해 중간에 윤철이가 말했듯이 이젠 지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앗고 우리는 해 냈습니다.

 

팀원 여러분 그리고 이 영광의 자리까지 이끌어 주신 이영재 감독님 축하드립니다.

벌써 2회 우승 감독님이 되셨습니다. 감독 취임 2년에 2번 우승감독님 지장, 덕장 용장만이 얻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글쓴이 : 10기 이봉근

  • profile
    전장규 (06) 2013.10.07 17:14
    감독님를 비롯하여 선수..서포터즈..관련된 모든 분들 수고하셨고, 축하합니다...*^^*
  • ?
    남기형 (04) 2013.10.08 13:45
    장규랑 같이 못해 많이 아쉬웠네..
  • profile
    전장규 (06) 2013.10.10 18:55
    큰 아이가 수리논술을 보는 관계로 운짱하느라구요...우리리그엔 가봐야 할텐데요..쩝..
  • profile
    김경준 (9) 2013.10.09 06:24
    축하드립니다. 더욱 발전하는영일OB야구단이 되시고 서울시등 전국대회에도 출전 좋은성적및결과이기를 바랍니다. 축하 축하... 우리 영일FC로 인원보강되어 시합도 나가봐야 할텐데...
  • ?
    남기형 (04) 2013.10.12 08:49
    감사합니다.
    영일FC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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