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by 전장규 (06) posted Oct 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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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동생이 생겼어요
0923_3.jpg

엄마의 배가 자꾸 자꾸 불러오더니...
이제는 꿈틀거립니다.

가끔은
콩콩 발로 차는 거 같기도 하고
뭐지 하면서 엄마 배를 밀어보기도 했습니다.



0923_2.jpg

꼼지락 꼼지락 무슨 일일까요?
엄마가 동생을 가졌대요...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기억은 없지만...
동생이 생긴다는 소식에
제 마음도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엄마는 동생을 위해
예쁜 옷, 신발을 준비하고
기저귀와 장난감도 준비하셨어요.



0923_4.jpg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배가 아프대요...
아기가 세상에 나오려고 엄마를 조르고 있나봐요.

놀란 아빠는
어쩔 줄 몰라하시며 엄마랑 병원에 가셨어요...
그리고는 엄마배가 다시 작아졌어요.
대신에 눈을 말똥말똥 뜬 아기천사 하나가
부모님과 함께 왔어요.



0923_1.jpg

아기천사, 제 동생을 안아봤어요.

작은 손..
작은 코..
하품도하고
방귀도 뀌네요.

엄마, 아빠에게 제가 천사이듯이
이제 동생은 저에게 천사가 되었답니다.


# 오늘의 명언
이 세상에는 여러가지 기쁨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빛나는 기쁨은 가정의 웃음이다.
그 다음의 기쁨은 어린이를 보는 부모님들의 즐거움인데,
이 두가지의 기쁨은 사람의 가장 성스로운 즐거움이다.
- 페스탈로치 -

따뜻한 하루의 글 옮김

Who's 전장규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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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동문회 사무국장. 6회 동창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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