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문창기 동문(이디야커피 회장) 올해 국내 커피 전문점 첫 2000호점 열겠다
by 오신환 (11) posted Jan 21, 2016
입력 : 2016.01.06 03:06
[창립15주년 이디야 문창기 회장]
"지난해 1789호점 열어… 올해 매장 365개 추가할 것
커피 맛 향상시키기 위해 4월에 원두 업그레이드"
4일 서울 역삼동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맞이 시무식에서 문창기〈사진〉 회장은 "올해 365개 매장을 추가로 열겠다"고 말했다. 하루 1개꼴로 매장을 내는 셈이다. 2001년 출범한 이디야커피는 국내 중저가 커피의 대표 브랜드다. 2013년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1000호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798호점을 열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커피전문점 만족도 순위'에서 가격 적정성과 매장 접근성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문 회장은 올해 경영 방침을 '현장경영 강화'로 정했다. 그는 "올해에도 불황은 지속될 것이며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럴수록 본사와 가맹점주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의 소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비수도권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호남사무소를 신설한다.
문 회장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묵은 것은 없애고 새것을 펼친다'는 뜻의 제구포신(除舊布新)을 실천해 한국 대표 커피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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