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하지만,

by 전장규 (06) posted Jul 01,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따뜻한하루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0627_1.jpg

1970년 12월 7일
폴란드의 수도 바르바샤 국립묘지

서독의 총리 빌리 브란트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희생된 유대인을 기리는 위령탑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고개 숙여 묵념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사진 기자들은 연신 셔터를 눌러댔고,
이 장면은 전세계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빌리 브란트의 진심 어린 사과와 참회를 보고,
독일에 반감을 갖고 있던 유럽인들은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세계 언론은 빌리 브란트의 사죄를 이렇게 평했습니다.

'무릎을 꿇은 것은 한 사람이었지만, 일어선 것은 독일 전체였다.'

=============================================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잘못은 작은 잘못일지라도
반성하지 않고, 진심 어린 용서를 빌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처럼 용서와 참회를 해야 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하루빨리 그들이 무릎을 꿇고 진심을 다해 사죄하여
눈물로 평생을 보낸 그분들의 세월을
보상해줄 날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역사는 죽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 속에 살아 있는 과거다.
- 콜링우드 -

Who's 전장규 (06)

profile

전 총동문회 사무국장. 6회 동창회 총무

 

우리는 영일! 하나다! 모두다! 영일! 영일! 아자~~~


자유게시판

경조사게시판을 별도로 오픈하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276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아름다워라 전장규 2015.06.24 97
275 도마뱀의 기적 전장규 2015.05.04 99
274 초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을 수도 있습니다 전장규 2015.06.10 100
273 그사람, 바보의사 장기려 전장규 2015.06.15 101
272 사랑의 약속 전장규 2015.05.18 102
271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 전장규 2015.06.29 104
270 우리 딸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전장규 2015.05.06 105
269 자만의 결과 전장규 2015.05.26 107
268 고마움의 의미 전장규 2015.06.17 108
267 썩지 않는 씨앗은 꽃을 피울 수 없다 전장규 2015.03.30 111
266 다들 그렇게 한단다 전장규 2015.06.03 111
265 오늘부터 전장규 2015.06.02 112
264 전쟁의 기억에서 잊혀진 아이들 전장규 2015.06.12 112
263 가족은 그런 것 같습니다 전장규 2015.04.27 112
262 진정한 승리자 전장규 2015.06.05 113
261 어머니의 사랑 전장규 2015.07.10 115
260 지금 살아있음을 감사하라 전장규 2015.03.25 116
259 가족과의 시간 전장규 2015.04.23 116
»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하지만, 전장규 2015.07.01 125
257 사진 한 장 찍어주면 안될까 전장규 2015.05.14 1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