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기억에서 잊혀진 아이들
조지 F. 드레이크 박사(85)는
나이 21살, 1952년
정보부 사병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어느 날, 부대주변에서 두 살짜리 남동생을 업고
헤매던 여덟 살짜리 여자아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아이는 오늘 밤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고,
며칠째 먹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드레이크 박사는 어린 자매를 데려다가 씻기고 먹였다.
굶주림과 피부병까지 상태가 너무 안 좋았던 아이는
일주일 만에 건강해져 도움을 준
그를 보고 활짝 웃어 보였다고 했다.
당시가 회상됐는지 드레이크 박사의 눈시울은 금세 붉어졌다.
"아이의 웃음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은 나뿐 아니라
수백 수천 명의 미군들이 함께 경험한 것이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드레이크 박사는
고아원을 위한 통신서기로 자원했다.
그는 미국 각지에 지원물품을 요청하는 편지를 쓰고
물품이 도착할 때 마다 감사편지를 보냈다.
처음 6개월 동안 그가 쓴 편지는 1,000여 통에 달했다.
마음이 맞는 미군병사들이 힘을 합쳐 고아원을 설립하고,
도시를 돌며 고아들을 찾아내고 트럭에 태워
고아원에 데려다 주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전국 각지에서 구해낸 아이들이
무려 54,000여 명이나 됐다.
드레이크 박사는 최근 50여 년 전 자신이 데리고 있던
한 소년으로부터 이런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나는 지금 부자도 아니고 명예도 없고
높은 지위에 있는 것도 아니지만
참 가치관과 내면의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은
그때 당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드레이크 박사는 이런 편지를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때를 잊지 않고,
또 몰랐던 사연을 알게 하기 위해
사진전, 집필활동 등 많은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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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합니까 라고 물으면,
딱히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고, 금전적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이 찾고 싶은 건 명예도 돈도 아닌,
자신과 어려운 시절을 공유하고 함께 버텼던
'우정'이 아닐까 싶다.
# 오늘의 명언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행하라.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할 수 있는 모든 것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에, 할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할 수 있는 한 언제까지라도...
- 존 웨슬리 -
Who's 전장규 (06)
전 총동문회 사무국장. 6회 동창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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