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사랑

by 전장규 (06) posted Jul 10,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따뜻한하루
어머니의 사랑
0706_1.jpg


1988년 아르메니아에서 발생한 강도 7의 강진.
건물 대부분이 파괴되며
무려 5만 5000명이 참사를 당한 대지진이 일어났다.
도시는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이때, 무너진 9층 아파트.
그 잔해더미에는 '스잔나'라는 엄마와 네 살 난 딸 '가이아니'가
철근과 콘크리트 틈새 속에 갇혀 있었다.

스잔나와 가이아니는 오랜 시간 동안 갇혀 있었는데,
가이아니는 엄마에게 숨이 끊어질 듯 작은 목소리로
한 가지만 이야기 하고 있었다.

"목말라 엄마..목말라 엄마..목말라 엄마.."

물은커녕 움직일 수도 없었던 엄마였지만,
목마르다는 딸을 두고만 볼 수 없었다.

그때, 언젠가 TV에서 보았던 조난 당한 사람들이
피를 나눠 마시던 장면이 떠올랐다.

엄마는 1초도 지체하지 않고,
손을 더듬어 발견한 깨진 유리조각으로 손을 찢었다.
그리고는 흐르는 피를 딸의 입술에 계속 적셔주었다.
그렇게 2주가 흘렀고, 스잔나와 가이아니는 무사히 구출됐다.

=============================================

세상 모든 엄마들은 먹지 않아도 배부르고,
얇게 입어도 춥지 않으며,
잠자지 않아도 졸리지 않습니다.

엄마니까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엄마가 그렇다고 하니까요.

그런데요. 막상 자식이 엄마가 돼보면
먹지 않으면 배고프고,
얇게 입으면 춥고,
잠을 못 자면 너무 힘들더랍니다.

그런데, 엄마처럼 하게 되더랍니다.
그게 엄마더랍니다.


# 오늘의 명언
자녀가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행복을 느낀다.
자기 자식이 좋아하는 모습은 어머니의 기쁨이기도 하다.
- 플라톤 -


Who's 전장규 (06)

profile

전 총동문회 사무국장. 6회 동창회 총무

 

우리는 영일! 하나다! 모두다! 영일! 영일! 아자~~~


자유게시판

경조사게시판을 별도로 오픈하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216 뱀이 물었어!!! 전장규 2013.08.23 3742
215 풍만한 가슴" 전장규 2013.08.26 4441
214 누가 더 빨리 뛸까? 전장규 2013.08.28 3956
213 우리는 영일! 하나다! 모두다! 영일 영일 아자~~~~ 1 전장규 2013.08.29 3947
212 건드리지 마 전장규 2013.08.30 3919
211 장학재단에 관한 소고 전장규 2013.09.06 3951
210 영일13회 모임을 준비합니다. (1990년 졸업생) 2 김성수 2013.09.28 3949
209 야구단 강서리그 우승!!!! 2 file 전장규 2013.10.05 4189
208 [2013] 강서리그 챔피언 먹다 [10승 완성!!] 5 남기형 2013.10.07 3619
207 여직원 모집하는 동문 여러분께 드립니다 1 김영일 2013.10.07 3866
206 총동문 골프대회를 앞두고 연습 라운딩 가능합니다.. 2 김지욱 2013.10.10 4459
205 제4회 총동문회장배 골프대회 조편성 1 file 이만상 2013.10.29 4144
204 안재성(4회)동문의 기능성 비누 2 전장규 2013.11.04 3741
203 골프대회 사진 업로드 준비중 7 file 관리자 2013.11.04 4016
202 내가 쓴 글이,,, 4 박세진 2013.11.11 3641
201 1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1 전장규 2013.11.13 3817
200 4/4분기 1기 정모및 송년모임 안내 2 file 감경만 2013.11.21 3898
199 티끌이 모이면...... 전장규 2013.11.26 3968
198 동문들의 숙원이었던 장학재단 설립. 전장규 2013.12.02 3660
197 성희동(2회) 장녀 결혼식 4 총동창회 2013.12.02 35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