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레이스

by 전장규 (06) posted Mar 18,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따뜻한하루
불굴의 레이스
0318_1.jpg

2015년 2월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전세계에 감동을 선사한 케냐 출신 마라토너 '하이븐 응게티치(29)'

37㎞지점까지 선두를 달리던 그녀가
갑자기 탈수증세를 보이며 쓰러집니다.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이 급하게 달려가 그녀를 살폈고,
더 이상의 경기진행은 불가라는 판단 하에
휠체어에 앉을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휠체어가 아닌 무릎으로
남은 거리를 기어가기 시작합니다.
포기 대신 완주를 선택한 것입니다.
얼굴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누구도 그녀에게 휠체어를 다시 권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의료진의 동행 하에 '무릎 마라톤'을 시작했고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로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해 아름다운 완주를 합니다.

완주 기록은 3시간 04분 02초,
불과 3초 차이로 3위에 머물렀지만
관중들은 그녀에게 1위 못지않은 축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

실패가 두려운가요?
1등 아님 의미가 없다고요?

성공은 수백, 수천, 수만의 실패로 만들어지고
때론 1등보다 더 값진 꼴찌도 존재하는 법입니다.

오늘의 실패로 내일의 성공과 가까워지고,
의로운 꼴찌가 박수를 받는 반전 있는 세상!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건 '포기'하지 않아야만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특권이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오늘의 명언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 중 다수는
성공을 목전에 두고도 모른 채 포기한 이들이다.
- 토마스 A. 에디슨 -

Who's 전장규 (06)

profile

전 총동문회 사무국장. 6회 동창회 총무

 

우리는 영일! 하나다! 모두다! 영일! 영일! 아자~~~


자유게시판

경조사게시판을 별도로 오픈하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76 다음검색/영일고총동문회 , 영일고총동창회, 영일고등학교총동문회, 영일고총동창회 4 김경준 2017.12.18 574
175 당구장 운영하는 동문계실까요? 전장규 2015.01.27 907
174 당신의 묘비명 전장규 2014.12.19 1219
173 당신이 오늘 상처받은 이유는 전장규 2014.08.11 1942
172 도마뱀의 기적 전장규 2015.05.04 99
171 동문 대리운전 업체 소개 전장규 2015.10.29 325
170 동문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 file 오치훈 2018.05.15 355
169 동문들의 숙원이었던 장학재단 설립. 전장규 2013.12.02 3660
168 동문소모임 게시판 활용안내 7 관리자 2013.05.10 6493
167 동문소모임 분류에 기수모임부류따로 해주시던가 아님 중분류로 김경준 2017.12.22 254
166 동문체육대회갤러리를 보고 함께 즐거웠습니다! file 조재일 2017.05.30 306
165 동문회보를 찾습니다. 1 관리자 2014.07.01 2287
164 동창생들에게.. 1 전장규 2013.12.04 3768
163 두 개의 거울 전장규 2014.08.25 1635
162 두 여배우의 아름다운 우정 전장규 2015.03.13 186
161 따뜻한 목소리 전장규 2014.09.01 1798
160 따뜻한 하루 전장규 2015.02.26 244
159 따뜻한 하루 전장규 2014.10.31 1162
158 따뜻한 하루 2 전장규 2014.11.25 1295
157 따뜻한 하루 2 전장규 2014.12.08 12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