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을 줍는 아저씨

by 전장규 (06) posted Oct 24,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보석을 줍는 아저씨
1016_1.jpg

자원봉사는 특별한 시간과 장소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원봉사가 생활이 된다면
그 의미는 제자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일상의 공간에서 잠시 멈춰보면 보이는 것들..
쓰레기...


쓰레기는 미화원들이 줍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산책길, 출근길 가방에
쓰레기봉투를 지참하는 아저씨가 있습니다.

철도 관련 회사에 다니는 아저씨는
성남의 한 가난한 지역에
징검다리공부방을 자비로 만들어
대장암투병 중인 부인과 함께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아저씨는 틈만 나면 뚝딱 뚝딱
낡은 시설을 고치고 기타와 노래로 아이들과 소통합니다.

그리고 바람과 하늘을 마주할 시간이 되면
아저씨는 청소부가 됩니다.

아저씨의 산책길...
집에서 가지고온 쓰레기봉투가 가득차면
신기하게도 쓰레기 주변에 마대자루 같은
담을 것도 함께 있다는 아저씨

그에게 쓰레기는 하늘이 내려준 보석이라며,
보석을 모아보면 더 빛나는 보물이 보인다고 합니다.

==========================================

작은 선행에 박수를 보내주고 칭찬해 주세요.

오늘은 지나는 길에 쓰레기가 있다면
주워 보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행복한 사람은 항상 선량하다.
- 도스토예프스키 -

Who's 전장규 (06)

profile

전 총동문회 사무국장. 6회 동창회 총무

 

우리는 영일! 하나다! 모두다! 영일! 영일! 아자~~~


자유게시판

경조사게시판을 별도로 오픈하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36 영일1기 송년모임및 정모안내 1 감경만 2014.11.21 1169
135 아버지의 눈물 전장규 2014.11.21 1006
134 은사님 소식 - 이상업 선생님 (윤리과목-정년퇴임) 2 김경준 2014.11.19 1242
133 용서가 주는 교훈 전장규 2014.11.18 1081
132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전장규 2014.11.14 1012
131 꿈을 이룬 사람 전장규 2014.11.13 947
130 정해웅(8회)의 "토기장이" 전장규 2014.11.06 1417
129 따뜻한 하루 전장규 2014.10.31 1162
» 보석을 줍는 아저씨 전장규 2014.10.24 1126
12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신 전장규 2014.10.21 1167
126 꽃은 져도 향기를 남긴다. 전장규 2014.10.13 1282
125 아름다운 꼴지들 전장규 2014.10.10 1180
124 감사드립니다. 전장규 2014.10.04 1384
123 안녕하세요 3 추원경 2014.09.29 1392
122 "마라톤 정신" 전장규 2014.09.22 1456
121 화살 하나에 두 마리 사슴이 전장규 2014.09.15 1540
120 아빠의 전력질주 전장규 2014.09.12 1631
119 즐거운 추석 연휴 되세요~~ 전장규 2014.09.05 1812
118 따뜻한 목소리 전장규 2014.09.01 1798
117 두 개의 거울 전장규 2014.08.25 16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