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님~저 흥분데요.....

by 전장규 (06) posted Jun 28,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1탄 흥부가 먹을 게 떨어져서 형님인 놀부 집에 쌀을 얻으러 갔는데...

 마침 놀부 마누라(형수)가 부엌에서 밥을 푸고 있었다.

열심히 밥을 푸고 있는 형수의 뒤에서 흥부가 인사를 하는데.

 "형수님... 저 흥분데요…. 열심히 밥푸던 형수가 못 들었는지 반응이 없자.

다시 흥부가 큰소리로 말했다. "형수님... 저 흥분되요...

그러자 놀부 마누라가 화난 표정으로 뒤돌아 서서 흥부의 뺨을 주걱으로 때리며 하는 말... "그래! 이놈아... 형수의 뒷모습을 보고 흥분되는 니가 사람이야? 짐승이지!"

 

▣ 2탄 그래서 흥부가 그냥 돌아왔는데 흥부 마누라가 말했다.

"아니? 먹을 쌀이 한 톨도 없는데 그냥 돌아오면 어떻해요? 가서 한번 잘 사정해 보세요."

그래서 흥부는 다시 가서 형수에게 부탁을 했다. "형수님... 저 한번만 사정할 께요!"

형수가 못 들었는지 반응이 없자. 다시 흥부가 큰소리로 말했다.

 "형수님... 저 한번만 사정할 께요 좀 주세요!"

그래서 흥부는 이번에도 형수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 빈 손으로 돌아 왔다.

 

<대부분 여기까지만 알고 있다.>

 

▣ 3탄 이에 흥부 마누라가 화를 내며

 "그러면 형네 집에 가서 무슨 일이라도 하고 노력봉사라도 해서 도와 드리고 사정을 해 보세요!"

그래서 흥부는 다시 형님 댁에 갔는데 이번에는 형수가 빨래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흥부는 일이라도 도와 드려야겠다고 생각하며 말했다.

"형수니이~임! 제가 빨아 드릴게요! 제가 잘 빨아 드릴게요!! 한번만 사정할께요!!!......"

 그래서 정말 실컷 두들겨 맞고 울면서 돌아왔다고 한다.

Who's 전장규 (06)

profile

전 총동문회 사무국장. 6회 동창회 총무

 

우리는 영일! 하나다! 모두다! 영일! 영일! 아자~~~


자유게시판

경조사게시판을 별도로 오픈하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6 최웅식 (4회) 선거 사무실 개소식 연기안내 전장규 2014.04.22 3082
15 최웅식(4회) 선배님 화이팅!!! 1 file 전장규 2014.05.29 2826
14 최웅식(4회)선배님 개소식 안내 1 file 전장규 2014.04.14 2895
13 추억앨범 1회(1977)-13회(1989) 관리자 2017.05.29 581
12 추억의 선물 전장규 2015.03.05 164
11 코코아차를 나눠주는 노인 전장규 2015.07.15 147
10 티끌이 모이면...... 전장규 2013.11.26 3968
9 평생회비 납부자-명단 김경준 2017.12.23 326
8 풍만한 가슴" 전장규 2013.08.26 4441
7 학교장과 동문과의 만남 행사 진행중 file 관리자 2018.02.02 255
6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체험교실캠프- 한국광고협회 2 김경준 2013.08.03 4353
5 한가지 하지 않은 것 전장규 2015.03.02 188
4 현명한 포기 전장규 2014.11.27 1205
» 형수님~저 흥분데요..... 전장규 2013.06.28 5834
2 화살 하나에 두 마리 사슴이 전장규 2014.09.15 1540
1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에 이윤섭(4회) 동문 임명 오신환 2016.07.19 4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Next
/ 1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